이 그림성경책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알려주는 구약 26편, 신약 40편의 중요한 성경이야기들이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들과 함께 담겨 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성경 본문에 충실하였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언어에 맞춘 문장으로 씌어졌기 때문에 아이들이 반복해서 읽고 싶어 하는 책이 될 것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름다운 그림들과 함께 한 편의 성경이야기가 펼쳐진다. 각각의 이야기마다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게 묘사된 성경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어느새 성경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된다.
앞부분은 구약성경의 천지창조 이야기, 믿음의 조상들과 선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온 세상과 모든 사람들을 창조하신 분이고 유일한 왕이심을 알려준다. 또한 요셉, 사무엘, 다윗 등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께 순종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들도 실려 있어서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이 늘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뒷부분은 신약성경 이야기로, 예수님 탄생에서부터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며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부활하기까지 예수님의 생애가 가득 담겨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예수님과 친구가 되어 날마다, 그리고 특히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날 때마다 기도를 통해 용기와 힘을 얻고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어린이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쟌 갓프레이
그림: 파올라 베르톨리니 그루디나
옮긴이: 임금선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미술, 영화, 종교 분야 도서 번역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어린이를 위한 평생감사>, <어린이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어린이 성경이 만든 사람: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 (이상 생명의말씀사), <어린이 하나님의 임재연습> (다윗의 노래) 등 다수의 어린이 책을 번역했다. 현재 산울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이 그림 성경책에는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성경의 핵심 내용들이 골고루 들어가 있다. 이 세상의 과학, 문학, 역사, 신학 등 많은 학문의 뿌리가 된 성경을 어렸을 때부터 접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식의 근본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면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회를 다니는 어린이들은 주일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재미있는 책으로 다시 만나보게 되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 어린이들은 성경이야기를 동화책 읽듯 자연스럽고 흥미 있게 접하는 기회가 된다.
아이들은 성경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긍정적인 자존감이 형성되고, 성경 속 주인공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죄를 깨달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어린이들로 자라갈 것이다.
매일 잠자기 전에 한 장씩 읽어주면 아이들의 영혼과 마음에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모든 이야기의 성경본문이 책 뒤에 실려 있어서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어린이 성경을 찾아 직접 읽어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